Q. 치아교정할때 사랑니는 별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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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앞니쪽이 부정교합이고 어금니는 가지런한 편이에요.
그리고 입돌출이 아주 쪼금 있어서 교정을 하려고 상담을 받아봤는데
제가 왼쪽은 사랑니를 위아래 다 빼고 오른쪽은 둘 다 남아있는데 매복이에요.
A치과는 왼쪽사랑니두개를 모두빼서 공간을 넓히고
그라인딩(이를 갈아서 모양을 내는)을 하면서 다른발치없이 교정할 수 있다고 하고
B치과는 사랑니를 뺀다고 해서 그 자리를 활용할 수 있는게 아니다.
그쪽은 다른 잇몸뼈?(기억이 잘안나요) 부분이 아니기때문에 사랑니를 뺀다고 해서 공간이 넓어지는 효과가 있는게 아니다.
다른 발치가 필요하다. 교정이 끝날때쯤 사랑니가 올라오면 그때 발치를 하는것이 좋다.
이렇게 나뉘는데 뭐가 맞는건가요? 진짜 사랑니쪽은 치아교정할때 공간활용이랑 별개인건가요..?
진짜 명쾌한 답변 기다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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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 정우영 대표원장 답변
안녕하세요. 대한치과의사협회-네이버 지식인 상담치과의사 정우영 입니다.
돌출입과 불규칙한 치열을 해결하기 위해 상담을 받으셨군요.
A 치과는 치간삭제, 사랑니 발치 후 전체 치아를 후방으로 견인하는 치료를, B 치과는 발치 교정치료를 추천하신 것으로 보입니다.
두 가지 치료 방법으로 치료를 하였을 때 치료 결과가 달라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통상적으로 치아가 상당히 불규칙하거나 돌출입을 확실하게 해소하고자 할 때 (소구치) 발치 교정치료가 더 효과적입니다.
하지만 입술이 돌출된 정도나, 치열이 불규칙한 정도가 심하지 않을 경우에는 (소구치) 발치를 하지 않고, 언급하신 치간삭제(그라인딩)와 사랑니 발치공간 활용을 통해서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치료 방법의 선택은 돌출입과 불규칙한 치열의 정도에 의해서 결정됩니다. 질문자분께서 입술 돌출에 대해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생각하셔도 치열이 심하게 불규칙하다면 (소구치) 발치 교정치료가 더 나은 선택일 수 있습니다.
사랑니는 구강 내에 올바르게 맹출한 경우, 이를 발치하고 치아를 후방으로 밀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지만, 매복되어 있고 맹출 방향도 바르지 않다면 그만큼 사랑니가 나올 공간도 부족하다는 뜻이므로 사랑니를 발치하더라도 공간확보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사랑니가 교정치료를 위한 공간활용에 도움이 되는 정도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