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좋은 위치에 잘 심기위한 교정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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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른내일교정치과 댓글 0건 조회 51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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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른내일 교정치과 원장 정우영입니다. 



임플란트는 치아가 없는 경우 현재 가장 좋은 치료방법이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임플란트가 나오기 이전에는 치아가 없거나 빠지면 그 부위를 브릿지나 부분틀니로 치료를 할 수 밖에 없었으니 참 당연한 이야기 입니다. 하지만 임플란트를 심을 수 없는 상황도 있고, 또 심더라도 좋게, 잘 심기 어려운 상황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임플란트를 심을 공간을 확보하기 위해서, 그리고 더 좋은 위치에 심기 위해서는 교정치료를 먼저 받아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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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장기간 이가 없는 상태로 시간이 흘러 치아가 쓰러진 모습입니다



치아가 빠져서 없는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 주변의 치아들은 빠진 부위로 기울어지게 됩니다.

위의 사진은 장기간 이가 없는 상태로 시간이 지나면서 인접한 치아들이 빈 공간으로 쓰러진 모습입니다. 임플란트를 심기위해서 접근하기도 어렵지만 임플란트를 심는다 하더라 흰 원 부위(우측 사진)에 음식물이 끼고 잇몸에 염증이 생기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임플란트를 식립하기 전 노란 화살표와 같이 치아를 움직여 세워줄 필요가 있습니다. 서로 기대어 힘의 균형을 맞추던 치아들은 한 쪽의 치아가 없어지면 이러한 균형이 깨지면서 먹을 때마다 지지를 받지 못하는 쪽으로 점점 쓰러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상황이 수 개월, 수 년간 지속되면 이미 원래의 치아가 있었던 크기보다 폭이 좁아지면서 적절한 크기의 임플란트를 심거나 빠진 치아와 같은 크기의 보철물을 올리는 것이 불가능해집니다. 그리고 보철물을 올리더라도 쓰러진 음식물이 자꾸 끼고 염증이 생겨 불편해지고, 그러다보면 그 쪽으로 먹는 것을 피하게 되기도 합니다.




교정치료를 통해서 쓰러진 치아를 세워주게되면 이러한 문제들이 해결되고, 충분한 크기의 임플란트와 보철물을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충분한 두께와 길이의 임플란트, 적절한 보철물(임플란트 크라운)은 더 큰 힘을 견딜 수 있고 윗니와 더 잘 맞물릴 수 있다는 뜻입니다. 기껏 임플란트를 심었지만 충분한 두께가 아닌 얇은 임플란트를 심어야만 하고, 보철물도 원래의 치아크기가 아닌 작은 크기로 만들어줄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음식물이 잘끼고 잘 먹히지 않아서 반대쪽으로만 음식물을 먹게된다면 임플란트를 심는 쓸모가 줄어드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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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사진은 치아가 빠진 부위로 이가 쓰러져 임플란트를 심는 것도 어려운 상황이며, 우측은 교정치료를 통해 이러한 치아를 세워준 상태입니다.

 

교합력이 치아에 가해지는 방향도 개선됩니다.

좌측과 같이 치아가 쓰러져 있게되면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것이 어려울 뿐만 아니라, 먹을 때마다 치아가 더 쓰러지는 방향으로 힘을 받게 됩니다. 우측과 같이 교정치료를 통해 치아를 세워주어야 교합력이 치아의 장축방향을 따라 전달되어 더 안정정입니다. 망치로 나무널판지에 못을 박는 상황을 생각해보면 쉽습니다. 비스듬히 박힌 못을 위에서 때리게 되면 못은 쉽게 휘어버릴 것입니다.

 

쓰러진 치아를 세워주는 과정에서 뼈가 만들어져 임플란트를 심기에 더 좋은 환경이 된다는 장점도 있습니다.

교정으로 치아를 이동시키면 치아가 이동하면서 원래 치아가 있던 자리는 자연스레 잇몸뼈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따라서 쓰러진 치아를 세워주면 쓰러져있던 자리에는 별다른 골 이식 없이도 뼈가 형성되게 되고, 이는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더 좋은 환경이 됩니다. (이를 의학용어로 orthodontic implant-site development라 합니다.)




"교정치료를 받으면서 잇몸이 더 안좋아지지는 않을까요? "



중년에 접어든 환자분들은 교정치료를 받으시면서 많이 하시는 질문입니다.  실제로는 교정치료 중에 양치질이 잘된다면 이러한 걱정은 하시지 않아도 좋습니다. 오히려 이가 심하게 틀어져있다면 양치질만으로는 위생관리가 어렵고, 그래서 치주질환이 더 생기기 쉽습니다. 교정치료를 통해서 치아가 가지런해진다면 양치질도, 치실을 사용하기에도 훨씬 수월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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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측, 이가 삐뚤빼뚤한 경우 치아가 흔들려서 빠지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 공간이 마땅치 않습니다. 우측과 같이 치아를 가지런히 하면 이제는 그러한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공간을 확보하기가 쉽습니다.




심하게 이가 틀어져있는 경우를 생각해보면, 그런 부위에서 이가 하나 빠지게 된다면 임플란트를 심기는 매우 어렵게 됩니다. 똑같이 원래 치아의 틀어진 방향대로 심어야 하거나 또는 공간이 부족해서 못 심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그래서 중년에 교정치과를 찾는 환자분들 중에는 이가 흔들려서 임플란트 전에 교정치료를 받고자 오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이가 빠져서 임플란트를 고려해야 하는 상황에서 교정치료를 받는 것은 치료 기간이 길어짐을 의미하고, 또 교정장치를 붙이는 불편함을 감수해야 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결과는 임플란트 또는 보철치료만 진행하였을 때보다 훨씬 더 우수한 결과를 낼 수 있기에, 식립공간 주변의 치아가 쓰러져서 임플란트를 심을 공간이나보철물을 올릴 공간이 부족한 경우, 대합치가 정출된 경우에는 교정치료를 먼저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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