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유치가 너무 빨리 빠졌어요! (공간유지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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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바른내일교정치과 댓글 0건 조회 911회 작성일 19-09-06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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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바른내일 교정치과 정우영 원장입니다. ^^

유치는 영구치가 날 때까지 사용하는 치아이고, 그래서 아이가 잘 사용하다가 영구치가 올라오면서 자연스럽게 빠지게 됩니다. 하지만 간혹 유치가 심한 충치나, 외상으로 너무 빨리 빠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유치가 빠진 자리가 비어있게 되고, 시간이 지나면 양 옆의 치아가 빠진 자리 쪽으로 쓰러져서 후속 영구치가 올라올 자리가 부족해지게 됩니다. 그 결과 영구치가 재자리로 맹출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가능한 빨리 '공간유지장치'를 사용한 치료를 받으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늘은 공간유지장치의 종류와 어떠한 경우에 사용되지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밴드 앤 루프 (Band & Loop) 공간유지 장치 

한 개의 유구치가 일찍 빠졌을 때 사용하는 장치입니다.

빠진 공간을 유지하기 위해 앞 또는 뒤에 있는 치아에 Loop이 달린 밴드를 적용합니다. 간단하게 적용할 수 있으며 이가 빠진 공간이 줄어드는 것으로 막아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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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의 유구치가 탈락했을 때 적용하는 밴드앤루프(Band and loop) 장치 * 이미지출처: Contemporary orthodontics (5th edition) 



2. 가철성 국소의치 

여러 개의 치아가 빠지고 영구 절치(앞니)가 나지 않은 경우, 유치 앞니가 빠진 경우, 사용하게 됩니다.

의치에 앞니를 만들어 넣을 수 있어서 심미적으로 유리합니다. 그리고 유구치도 만들어 넣을 경우 교합 기능도 회복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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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니가 다수 탈락된 아동을 위한 가철성 국소의치 * 이미지출처: Contemporary orthodontics (5th edition) 


아이가 끼고 뺄 수 있는 장치이기에 아이의 협조가 필요합니다.



3. 원심편자 (distal shoe) 

제1대구치가 맹출하기 전, 제2유구치(가장 후방의 유치)가 탈락되었을 때 사용합니다.

만 6세에 맹출하는 제1대구치는 전방의 제2유구치가 너무 빨리 탈락한 경우 앞쪽으로 맹출하게 됩니다.

이를 막아주고 제자리에 나올 수 있도록 해주는 장치입니다.

밴드 앤 루프 장치와 비슷해 보이지만 가장 큰 차이는 루프 끝 부분이 잇몸 안쪽으로 들어가서 올라오는 제1대구치가 제자리로 나오도록 가이드 역할을 해주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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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유구치가 결손되었을 때 사용하는 원심편자(distal shoe) 장치 * 이미지출처: Contemporary orthodontics (5th edition) 


유구치가 연속해서 두 개가 빠졌을 때는 앞서 말씀드린 밴드 앤 루프 장치나 원심편자 장치를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가 없는 부위가 길기 때문에 철사로 만들어진 루프 부분이 견딜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경우는 두 번째로 말씀드린 가철성 국소의치를 사용하게 됩니다.


4. 설측호선 공간 유지장치 

영구 절치(앞니)가 맹출하고 여러 개의 유구치가 일찍 탈락한 경우 상용하게 됩니다. 양쪽 제1대구치나 제2유구치에 밴드를 하고 앞니의 뒷면까지 닿도록 호선을 연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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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수의 유구치가 결손되고 영구 절치가 맹출되었을 때 사용하는 설측호선(Lingual arch) * 이미지출처: Contemporary orthodontics (5th edition)  


이러한 장치를 적용하면 가장 뒤에 있는 어금니에서 가장 앞에 있는 앞니까지의 거리를 유지하기 때문에 치아가 배열되는 전체 길이를 유지하게 됩니다.

정리하자면

1. 밴드 앤 루프 장치 : 한 개의 어금니가 일찍 빠졌을 때

2. 가철성 국소의치 : 여러개의 치아가 빠졌을 때, 특히 앞니가 없을 때, 아이가 장치를 스스로 끼고 뺄 정도로 협조가 가능할 때

3. 원심편자 : 제2유구치 한 개가 빠졌을 때 제1대구치가 제자리로 나올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4. 설측호선 장치: 여러 개의 어금니가 빠졌지만 앞니는 맹출하였을 때

사용하게 됩니다.

공간유지장치는 다양하고 아이의 상황에 따라 적절한 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이러한 장치선택의 기준이 아래와 같이 정리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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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에 있는 내용이 전부는 아니지만 우리 아이의 상황에서 어떠한 유지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적절한지 화살표를 따라가면 미리 알아볼 수 있습니다.  

기억해주세요! 공간유지장치는 이가 빠지고 바로 적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공간이 점점 줄어들기 때문이지요. 그렇게 되면 이제는 공간유지가 아니라 공간확보가 치료의 목표가 되기 때문에 치료에 따르는 시간과 노력이 더 증가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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